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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동읍에 228만m²(약 69만평)의 면적에 1만6000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날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이상일 용인시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국토부는 이동읍 일대를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하여 직·주·락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동읍 신규택지와 동탄역(SRT·GTX-A)~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도로교통망을 구축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주요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 도시를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인접하여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장 이상일은 "정부가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곳과 인접한 지역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동읍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훌륭한 직·주·락 반도체 하이테크 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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