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숨진 20대 여성의 숙명적인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되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침수로 인해 사망한 20대 여성이 친구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되었다.
지난 18일, 오송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여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안모씨(24)와 친구들은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참변을 당했다.
버스 안에서 안모씨는 친구들과의 단체대화방에 "다 왔어. 길이 막혀서 빙글빙글 돌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9분 후, 안모씨는 "지금 오송역 어디로 가든 난리야. 오송역 도착 전 지하차도인데 물이 많아서 1차로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분 후인 오전 8시 35분에는 안모씨가 버스 내부에 물이 찬 사진과 함께 "살려줘 제발. 살려줘. 기사님. 제발"이라는 다급한 메시지를 보냈다.
안모씨의 친구들은 이를 보고 "괜찮아? 걱정돼. 어디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 뒤로는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안씨와 친구들은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안모씨의 친구들은 "그 메시지가 마지막으로 연락한 내용이었다. 연락해봤지만 계속 받지 않았다"며 "여수에서 비 오면 방 안에서 놀기로 했는데 오송역에서 재밌게 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안모씨의 외삼촌은 "(부모가) 많은 사랑을 받아 키웠는데, 이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며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이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몰랐다"고 슬퍼했다.
지난 18일, 오송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여수 여행을 떠나기로 한 안모씨(24)와 친구들은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참변을 당했다.
버스 안에서 안모씨는 친구들과의 단체대화방에 "다 왔어. 길이 막혀서 빙글빙글 돌고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9분 후, 안모씨는 "지금 오송역 어디로 가든 난리야. 오송역 도착 전 지하차도인데 물이 많아서 1차로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분 후인 오전 8시 35분에는 안모씨가 버스 내부에 물이 찬 사진과 함께 "살려줘 제발. 살려줘. 기사님. 제발"이라는 다급한 메시지를 보냈다.
안모씨의 친구들은 이를 보고 "괜찮아? 걱정돼. 어디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 뒤로는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안씨와 친구들은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안모씨의 친구들은 "그 메시지가 마지막으로 연락한 내용이었다. 연락해봤지만 계속 받지 않았다"며 "여수에서 비 오면 방 안에서 놀기로 했는데 오송역에서 재밌게 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안모씨의 외삼촌은 "(부모가) 많은 사랑을 받아 키웠는데, 이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며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이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몰랐다"고 슬퍼했다.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윤석열 대통령,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추가 지원 마련 23.07.19
- 다음글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정부의 예비안전기준 제정 계획 23.07.19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