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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한강공원 침수피해 현장 점검

서울시장 오세훈은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뚝섬한강공원 일대를 방문하여 침수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시민안전 통제현황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하고 자치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위험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오 시장은 침수된 한강공원 내 물이 빠지는 대로 공원별로 신속한 펄 제거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하여 서울시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시-자치구 직원 268명이 보강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호우 상황과 침수피해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 27개 하천 중 15곳과 잠수교 등 일부 구간 도로 4곳을 통제 중이며, 빗물 펌프장 3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 내 주요 피해현황은 도로축대 붕괴 등 총 21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14건은 이미 복구 완료되었고 7곳은 임시 복구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다행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시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강근무를 유지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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