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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운영하는 카페에서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공연음란 혐의로 A씨가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A씨는 음란 행위를 한 후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전날 오후 A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알게 된 것은 카페 사장인 B씨의 노력 덕분이었다. B씨는 지난 22일 온라인을 통해 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공개하며 카페에 변태가 방문했다고 호소했다.

B씨는 A씨가 카페에 방문할 때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손님이 붐비는 시간에는 서둘러 일어나는 반면 한가한 시간에만 찾아왔다. 그런데 CCTV를 확인한 B씨는 A씨가 음란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항상 벽과 커피 머신 사이에 앉으며 플립 휴대전화를 테이블에 꺾어놓고 B씨를 바라보는 행동을 반복했다. 그러한 행동에 B씨는 공포감을 느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고, A씨는 자신의 우산을 놓고 당장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후 B씨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결과적으로 A씨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카페에서 음란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이전에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는 없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A씨를 조사한 뒤에 범행 여부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여성 혼자 운영하는 카페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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