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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지난 9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트랙트는 더비거스 안모 대표와 백모 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업무 방해와 이익을 해치는 배임적인 행위로 인해 어트랙트에 재산상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트랙트에 따르면 안모 대표는 어트랙트와 5년간의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어트랙트가 개발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 걸그룹의 메인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백모 이사는 더비거스의 사내 이사로서 PM 업무용역계약에 따라 프로젝트의 관리와 제반 업무를 맡았습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들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액, 광고 섭외와 협찬 거절 등 주요 영업 기회의 상실, 그리고 채무불이행과 불법 행위로 인해 자사와 아티스트 간에 직접적인 분쟁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현재 일부만을 청구한 것이지만, 재판 과정에서 더 확장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어트랙트는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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