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액티브 ETF,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테마주 열풍이 한풀 꺾이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입 절차와 환매가 까다로운 공모펀드 대신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액티브 ETF로 갈아타는 투자자가 늘면서 시장 규모도 2년 반 만에 열 배 이상 커졌다.

이에 따라 액티브 ETF 상품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 상장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상장 이후 8.75% 올랐다. 이에 비교해 같은 기간 KODEX 바이오는 5.12% 상승했다.

KODEX 바이오는 제약·바이오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기계적으로 담는 것과 달리, KoAct 바이오헬스케어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 상품으로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있는 종목인 유한양행(비중 9.03%), 지아이이노베이션(4.89%), 메디톡스(4.88%), 파마리서치(4.10%) 등을 선별하여 포함시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인 민수아씨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많은 정부 보조금이 바이오기업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이제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망이 밝아 이런 종목을 선별하여 추가 수익을 노리는 액티브 ETF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하였다.

공모펀드와 달리 액티브 ETF는 가입 절차와 환매가 간편하며 주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액티브 ETF 시장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상품으로 양분되어 있으며, 앞으로 액티브 ETF의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