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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서 경기 안산시에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쯤 한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불어난 물로 차량이 고립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조대상자 4명을 구조하고 안전조치를 마쳤습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총 2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 지하차도가 오후 7시 31분쯤 침수되었고, 고잔동에서는 오후 8시 54분에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또한, 오후 8시에는 시흥시 정왕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금호동 주택이 침수되어 2톤 배수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장비 36대와 인력 134명을 투입하여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23건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50분부터 평택과 화성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안산과 시흥에서는 호우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특보는 오후 9시부터 9시 15분까지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안산이 62mm, 화성이 38.5mm, 시흥이 29mm, 평택이 26.5mm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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