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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여름철 도로 파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국토교통부는 이달 9일부터 2주간 여름철 도로 파임 등 도로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로 파임은 주로 집중호우 이후 많이 발생하여 여름철 차량 운전자의 주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는 장마 기간 동안 역대급 강우와 이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도로 파임 등 국도의 포장 파손이 지난해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포장 집중점검 기간 동안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는 일반국도 전체인 1만2085㎞에 대한 도로 파임 등 포장 파손 보수 작업을 일제히 진행할 예정이다. 포장 복구 작업은 임시 복구 방식인 땜질식 보다는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노면을 절삭한 후 고강도 아스콘 포장 등 재포장 수준의 항구적인 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지반침하, 땅꺼짐(씽크홀) 등의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 기관의 정밀 점검을 통해 사전 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 점검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탐지시스템 차량, 도로 파손 및 균열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체계를 활용할 계획이다. 게다가 일반인들도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도로 파임 등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성수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파임 등 포장 파손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첨단 기술 도입과 고품질 포장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항구적인 도로보수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통해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도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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