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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올해 상반기 1조원 매출 돌파

하이브(HYBE)가 올해 상반기에 앨범 판매량 및 콘서트 매출액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316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순이익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다.

하이브는 조정 EBITDA(Adjusted EBITDA) 지표를 통해 현금창출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정 EBITDA는 1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현금창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 매출액 1조원 돌파는 하이브 창설 이래로 최초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순이익, 조정 EBITDA 모두 반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달성한 것이다.

앨범 부문의 성장이 하이브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상반기 앨범 판매량은 2270만장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의 판매량인 2220만장보다 50만장 이상 늘어난 수치로, 상반기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판매실적을 뛰어넘었다.

2분기 매출은 6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페스타(FESTA) 관련 비용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의 손실이 일부 반영된 결과이다.

하이브는 앨범 판매량과 콘서트 매출액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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