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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을 웃도는 한남더힐에 입주한 20대 프로게이머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에 20대 프로게이머가 입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이 20대 A씨는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프로게이머로, 금액이 어마어마한 한남더힐 100평 아파트를 103억원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현금으로 이루어져 은행 대출 등의 근저당권 설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8월 27일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이달 6일에는 아파트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집주인은 2016년에 62억원에 아파트를 구매하였으며, 이번에 103억원에 팔아 41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한다.

한남더힐은 2011년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 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초고급 아파트 단지다. 한강 조망을 자랑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배우 소지섭, 가수 BTS, 비-김태희 부부 등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남더힐을 비롯해 인근의 장학파르크한남, 나인원한남 등도 최고가로 매매되면서 용산구 한남동은 분주한 상태다. 프롭테크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거래 1위는 장학파르크한남으로, 지난 8월 96평 아파트가 180억원에 거래되었다. 한남더힐은 3월에도 100평 아파트가 11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또한, 나인원한남은 6월에 75평 아파트가 90억원에 거래되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남더힐과 인근 아파트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용산구 한남동의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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