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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송파구 하락 폭 확대

이번 달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강남 송파구도 하락 폭을 더욱 키웠다.

2일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전주에 이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대문구(0.17%), 용산구(0.08%), 강동구(0.06%), 중구(0.05%)는 상승했지만 도봉구(-0.16%), 강북구(-0.11%), 관악구(-0.10%), 송파구(-0.09%)는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는 전주(-0.04%)와 비교하여 낙폭이 커졌다.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 거래가를 살펴보면, 잠실동 리센츠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이달 24억1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지난 10월에는 25억9000만원에 거래되어 26억원을 넘어섰으나 다시 24억원대로 내려왔다.

또한 잠실동 잠실엘스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이달 거래가가 22억9000만원(18층)이다. 9월에는 24억원(14층)에 거래되었으므로 1억1000만원 낮아진 것이다. 신천동 파크리오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도 8월에는 21억7000만원(17층)에 거래되었지만, 이번 달에는 19억2000만원(19층)과 19억9000만원(23층)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3개월 만에 2억5000만원이 빠졌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10%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는 중구(0.30%), 광진구(0.22%), 서대문구(0.22%), 종로구(0.21%), 구로구(0.21%) 등 대체로 상승했지만, 도봉구(-0.03%)와 관악구(-0.03%)는 전세도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매수 문의보다 매도 의사가 높은 비중을 보인 21.5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1%), 인천(-0.02%), 부산(-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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