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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 선수, 11시즌 동안 뛰어난 수비와 선구안으로 주전 자리까지 올랐다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11시즌 동안 뛰어난 수비와 선구안으로 주전 자리까지 올라선 외야수 김준완(32) 선수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준완 선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지난 11년 간의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그는 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0월 16일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준완 선수는 "프로 선수로서 하루하루가 전쟁이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노력이 오늘까지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온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도와준 NC 다이노스에서의 9년 동안과 마지막으로 과분한 기회와 사랑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2년 동안을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라며 "이제는 선수가 아닌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야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준완 선수는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3년에 NC 다이노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데뷔 첫 시즌에는 1군에서 단 3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부터는 30경기에 출전하여 본격적으로 1군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은 김준완 선수에게 가장 빛나는 시즌이었습니다. 122경기에 출전하여 개인 최다 타석을 기록한 그는 타율 0.261(253타수 66안타), 1홈런, 12타점, 60득점, 2도루, OPS 0.723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는 평범할 수도 있는 수치일지라도, 325타석에서 66개의 볼넷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업적입니다.

김준완 선수는 앞으로는 선수가 아닌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동안의 힘들고도 행복한 선수 생활에 감사함을 표하며, 팬들이 김준완 선수의 결정에 큰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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