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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250억 원 지원

서울시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250억 원을 자치구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해 주민 대피, 도로 통제 등 대응 매뉴얼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657억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는 아무리 신속하게 대응하더라도 사후 조치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사전에 예방조치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슈퍼 엘니뇨 현상 등을 고려하여 강우량 증가를 예상하고, 지난 5월에는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정비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32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 현재 장마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작은 사항까지 조치하고, 가능한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원된 예산은 자치구별 자체 계획에 따라 하수·하천 시설물 정비, 도로 및 사면 점검 등 집중호우 피해 예방 비용과 이재민 발생 시 대피시설 설치 등 긴급조치 예산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우로 인해 경북, 충북 등에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북과 충북의 피해는 전국민의 피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각지에서 발생한 호우 피해에 대해 위기대응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하고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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