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시, 도심 녹지공간 확대 위한 204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발표

서울시는 도심의 방치된 도로와 폐선 부지를 활용하여 도시 숲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원 및 녹지로 전환된 유휴부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방침은 서울시가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204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안이 담겨있다. 기존의 공원에 나무와 벤치만 있는 형태가 아닌, 입체공원, 가로공원, 시설복합화공원 등 다양한 유형의 공원을 2040년까지 지역 곳곳에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표이다.

이번 계획은 이전에 2015년에 발표된 2030 계획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서울시는 녹지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유지를 매입해 공원 면적을 늘리는 양적 확충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확보할 수 있는 부지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따라서 시는 도로 등 공공시설을 먼저 녹지로 전환하고, 재건축 시 일부 공간을 공원이나 정원으로 기부채납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녹색 수요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공원의 유형과 제도를 다양화할 것이다.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구까지 시민들의 생활상을 고려한 맞춤형 녹색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여 공원의 질적 개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휴공간을 서울시 내 곳곳에 조성되는 공원과 녹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기능을 다 한 고가 하부나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지 않은 폐선 부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이러한 유휴부지를 녹지로 조성한 경우에는 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소규모 공원들이 흩어져 있는 상황을 재개발 과정에서 연결하는 내용도 이번 계획에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녹색 회복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심에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204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통해 도심의 녹지환경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발전시킬 것임을 약속하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