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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극장 부활, 콘크리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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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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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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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더 잘한다. 배우 이병헌의 이야기다.

코로나19로 충무로가 멈춘 적이 있었다. 그 여파는 아직 유효하다. 하지만 이병헌은 멈추지 않았다.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직전 영화 ‘남산의 부장들’(2020)로 극장의 힘을 증명했고, 팬데믹 막바지로 향하던 지난해 여름에는 영화 ‘비상선언’(2022)을 선보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충무로의 부활을 꿈꾸는 시점에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로 돌아왔다. 이병헌이 있으면 충무로의 이야기가 풍부해진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믿고 찾는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우는 이병헌의 안목과 노력이 돋보이는 이유다.

이병헌은 연기 스펙트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치 자판기 같다. 한참을 고르다 원하는 것을 누르면, 정확히 값을 치른 이가 원하는 무언가를 건넨다. 멜로부터 누아르까지, 선역부터 악역까지 부족함이 없다.

많은 이들은 주문대 앞에 서 있다가 결국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것처럼, 극장에서 무엇을 볼까 고르다가 ‘이병헌’을 선택하면 평균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타율이 좋은 이병헌표 연기는, 악역이다. 이병헌이 빌런의 기운을 뿜어낼 때마다 성과가 배가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더 주목받는 이유다.

"저는 이 아파트가, 그리고 우리 주민들이 선택받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병헌이 맡은 캐릭터인 영탁은 이 문장 하나로 설명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병헌은 주민들을 위해 싸움을 택한 영탁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헌의 충무로 부활을 위한 노력과 열정은 현재와 미래의 한국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연기에 대한 극찬과 관람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충무로의 상징이자 대표 배우로써 그의 존재감은 점점 커져갈 것이다. 이병헌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충무로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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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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