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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 장마로 인한 이용객 200만명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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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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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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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후 첫 여름을 맞아 긴 장마로 인해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7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570만7249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에 비해 207만9555명이 줄어들었으며, 감소율은 26.7%에 이른다.

7월 이용객을 해수욕장별로 살펴보면 해운대가 260만99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안리는 150만3092명, 송정은 65만9620명, 송도는 54만1000명, 다대포는 35만9850명, 일광은 2만1100명, 임랑은 1만1800명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모든 해수욕장에서 방문객이 줄어든 것을 보여준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방식이 다르지만, 휴대전화 신호를 이용해 인파를 집계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페르미(눈대중) 기법을 사용해 방문객을 집계한다.

부산 해수욕장의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긴 장마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해외여행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국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는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국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에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7월 전체 이용객의 23%에 해당하는 131만명이 다녀갔다.

부산시 관계자는 "긴 장마와 집중 호우,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피서지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부터는 날씨가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의 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다시 북적거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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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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