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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장기 국채 ETF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ETF는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로, 수익률은 20.75%에 달한다. 이러한 ETF는 30년 만기 국고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KAP 국채30년 TR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30년 만기 국채를 기반으로 한 다른 ETF들도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최근 한 달 동안 18.1%의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14.3%,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는 10.3%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하여 국내 장기채 금리도 상승하였으나, 지난 2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국내 장기채 금리는 급속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달 23일에 연 4.30%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와 전날에는 연 3.62%까지 0.68%포인트 하락하였다.

국내 장기채 금리는 미국 장기채보다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같은 기간 동안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5.01%에서 연 4.63%로 0.38%포인트 하락하였다. 국내 장기채 금리 하락 속도가 가파른 만큼, 장기채 ETF의 수익률도 국내와 해외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은 3.89%의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3%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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