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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상 초유의 대규모 국가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에 비판 "무능도 이 정도면 올림픽 금메달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사상 이례적인 대규모 국가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원인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일이 월요일인데 완전 복구되는 시점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문제가 지속되고, 지난 3월 법원 전산망이 불통이었고, 6월에는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에도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 정도면 습관성 행정망 먹통으로 볼 수 있으며, 윤석열 정부의 고질병 수준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한덕수 총리는 24시간 만에 사과 한마디로 마무리하고 디지털 정부를 홍보하기 위해 해외에 갔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산망 마비 사태로 급히 귀국했다"며 "정말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지난 카카오 먹통 대란 때, 윤 대통령은 국가 기반 통신망과 다름없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카카오는 5000억 원에 이르는 보상 안을 제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입은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고 단호하게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바지 총리 뒤에 숨어있지 말고 직접 국민들에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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