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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9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사태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깊은 송구함을 표하고자 합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미국을 방문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은 사태 발생 즉시 정부합동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장애 원인 점검과 사태 파악을 위해 신속히 나서셨습니다"라며 "장애 복구를 위해 투입된 전문가들이 서비스 복구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며 다행히 18일 오전부터는 정부24 서비스를 임시 재개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윤 선임대변인은 "미국 출장 중 앞당겨 귀국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책회의에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장애 원인으로 추정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해 모든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라며 "복구 작업과 별개로, 교체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장애 원인을 국민들께 상세히 밝힐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윤 선임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장애 대응체계와 서버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고 더 탄탄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7일 오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민원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에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온라인 민원 처리 시스템에 불편함과 혼란이 발생하였으며, 국민들께 많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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