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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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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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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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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10년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작품

드디어 마지막이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한다. 한국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으로 시작해 10년간에 걸친 시리즈의 마무리로 무척 안정적이지만, 마지막인 만큼 아쉬움도 진하게 남는다. 장점이 명확하지만, 단점도 확연한 마지막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이 시작된 지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왜군 수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철군 명령을 내리고 죽음을 맞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는 전쟁의 시작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필요로 했던 한산이나 열두 척의 배만 남았던 절체절명의 명량의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판도이다. 왜군은 갑작스러운 수장의 죽음으로 퇴각을 원하면서도 본국에서 쟁취해야 할 것들을 고뇌하고, 조선과 조명연합함대를 꾸린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또한 다 끝난 전쟁에서 피해를 볼 생각이 없기에 왜군의 뇌물을 받으며 퇴로를 열어줄 결심을 한다. 심지어 조선 내부에서도 전쟁 이후를 생각하는 시점. 그러나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만은 이 전쟁을 이렇게 끝낼 생각이 없다.

노량은 이순신 및 조선이 처한 위기의 상황을 전반에 그려낸 뒤 이후 본격적인 해전을 다루는 전작들과 흡사한 구조다. 다만 노량의 경우 왜군이 퇴각을 결심하여 이미 끝난 전쟁이라는 심리가 팽배한 상황에서 조선, 왜(일본), 명나라 삼국이 처한 각기 다른 상황과 미묘한 알력 다툼을 그려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모든 전투 장면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재구성됐으며, 특히 노량해전은 영화의 큰 터닝 포인트가 되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순신 장군 역의 김윤석은 임진왜란에서의 그의 강직한 의지와 전사 정신, 그리고 압도적인 항해술과 전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의 연기는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 액션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재현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순신과 함께 싸운 동료들인 류승룡, 진선규, 조진웅 등 자객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소화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러나 작품 전체적으로는 이순신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강점은 잘 부각되었지만, 부족한 점들도 보이며 그 중에는 캐릭터의 발전이나 이야기 구성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국 역사상 큰 흥행을 이룬 명량과 함께 한국 영화의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어떤 작품이든 결말은 언제나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은 10년 동안 꾸준한 관심과 기대를 받아온 작품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써 그 가치가 크다. 노량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강렬한 전투 장면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전달한다.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작품으로 꼽힐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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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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