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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내년 상생지원금 200억원 세부 계획 발표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세부 계획은 지난 3월 발표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 중 소상공인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된다. KB금융은 매년 200억원을 3년간 지원 예정으로 올해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비용과 월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된 성실상환자로, KB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톡과 SMS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아직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다"며 "상생지원금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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