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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으로 신규 지정 예정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수출 전초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않아 건폐율이 낮고 국가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국가산단으로 간주하는 특례조항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9일 법사위 심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에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지역입니다. 매년 12억 달러에 이르는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국 자유무역지역 중에서도 수출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국가지원사업의 대상이 됩니다. 건폐율이 70%에서 80%로 상향되면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이나 생산라인 증설과 같은 설비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내 제2마산자유무역지역으로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자유무역지역)의 조성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고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된다면 더욱 발전적인 산업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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