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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재활 등판 후 5이닝 3피안타 1실점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을 했다.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5이닝 동안 3피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5회까지 총 66개의 공을 던졌다. 그리고 5회까지 구속을 유지하며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구단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4~5이닝 65구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하지만 1회에는 실점을 허용했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째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는 좌측 방향으로 날아가는 타구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날아가는 버팔로 경기장의 위력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실점 이후에는 바로 반등했다. 첫 아웃을 잡았을 때는 5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요한 카마고를 돌려세웠고, 이어서 도니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1회말에 팀이 3점을 내준 뒤 2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인 요한 카마고를 5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류현진은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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