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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2819억원 규모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동부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에서 장현동 일원까지 3582m 길이의 터널과 정거장 1개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동부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7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게 되었다. 이 대형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에 달하며, 발주 단계부터 국내 30여개 건설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동부건설은 이미 2019년에 턴키 방식의 1공구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도 2공구를 수주함으로써 총 10개 공구 중 2곳의 시공을 담당하게 되었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철도망을 확충하여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수인선, 소사~원시선, 신안신선, 경강선 등과 연계한 동서 간선 철도망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공사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앞세워 지속해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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