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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애그테크 기업 대동, 농기계 자율주행 국가시험 3단계 통과

대동그룹 소속 애그테크 기업인 대동이 최근에 트랙터와 콤바인의 농기계 자율주행 국가시험 3단계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정부 기준에 따라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 조향, 2단계 자율 주행, 3단계 자율 작업, 4단계 무인 자율 작업으로 구분된다. 대동은 이번 시험에서 3단계 자율작업을 통과했으며, 이를 위해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에 자체 개발한 자율작업 기술을 도입했다. 이 제품은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정확하게 추종하며 작업을 수행하고, 오차는 최대 ±7cm 이내로 유지된다.

대동은 이 자율작업 트랙터와 콤바인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부터는 농업·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여 2026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의 자율작업 트랙터와 콤바인은 GPS 기술인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GNSS)과 초정밀 위치 정보(RTK)를 활용한 제품이다. 농기계의 위치 정밀도는 정지 상태에서 2cm 이내로 유지되며, 작업 시에는 최대 7cm 이내의 오차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농업 현장에서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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