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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가 국내 가구의 비중에서 처음으로 25%를 넘어섰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령자가구(노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25.1%로 총 5,491,000가구로 집계되었습니다. 작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통계청이 노인의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고령자 통계 중 가장 높은 비율이었습니다. 통계청은 노인가구의 증가세가 지속되어 2039년에는 10,000,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거의 절반인 49.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65세 이상 노인의 수는 전체 인구의 18.4%에 해당하는 약 9,500,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약 500,0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은 2025년에는 노인인구 비중이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비중은 2035년에는 30%, 2050년에는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25.5%),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 등 6개 광역시·도는 올해 기준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8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젊은 세대의 노인 부양 부담이 커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노인인구의 비중은 올해 26.1명에서 2035년에는 48.6명, 2050년에는 78.6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인의 일자리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65세 이상 취업자는 3,265,000명으로, 고용률은 36.2%였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30.1%)보다 6.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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