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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기간에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의사 표명으로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연휴에도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해외주식 낮거래를 처음 시작한 삼성증권을 비롯한 여러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화로 주문이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전 절차 없이도 평소와 같이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석과 개천절을 포함한 6일 동안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베트남 및 유럽 증시는 이번 연휴 동안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증시는 29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휴장하며, 홍콩증시는 10월 2일, 대만 증시는 29일에 하루씩 휴장한다.

삼성증권은 서학개미 고객들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연휴를 포함한 설, 추석 등 연휴 기간 동안 개인 고객과 기관투자자 등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삼성증권 글로벌파생영업팀장인 송성현은 "이번 연휴에는 국내 증시가 장기간 휴장하기 때문에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주식은 소수점으로도 매매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에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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