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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받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출구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검증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특히, 사업 재개를 전제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참여하는 검증 방식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인 원희룡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서 양평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는 "전문가 검증이든 국회에서 검증이든 여야를 떠나 의혹을 깨끗하게 걷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평 주민들의 의지를 따르고 최대한 빨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원 장관은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의혹제기는) 저희 보고 게이트의 주범이라는 얘기인데, 그런 공격을 하든지 조사를 하든지 민주당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이미 자료를 공개하고 사실관계를 얘기한 부분들을 다시 의혹 제기하는 것은 그것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혜 의혹과는 별개로 기존의 사업 백지화 선언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재추진을 위해 전문가와 국회 검증,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원 장관은 "전문가 검증을 할 수 있는 법적이고 사회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정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여 판단할 것"이라며 "원래 절차를 다시 환경영향평가부터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이를 폐기하고 다른 별도의 절차를 만들어 진행할 것인지는 열어놓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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