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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 백반으로 확인된 물품은 마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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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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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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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주민 추정 시신과 함께 발견된 물품이 마약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근 당국의 조사 결과 백반이라는 물질로 확인되었다.

지난달 19일 인천 강화도 해역에서 우리 군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167㎝의 남성으로 추정되며, 유류품 등의 증거로 북한 주민으로 추측되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다리에는 스티로폼이 매달려 있어 백색 가루로 의심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마약으로 의심되었다.

실제로 정부는 시신에서 발견된 유류품이 마약일 수 있다는 추측을 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 해당 물품은 백반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백반은 일가 금속의 황산염과 삼가 금속의 황산염 등으로 이루어진 복염으로, 물에 녹으며 산성을 보인다. 마약 성분 조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해당 시신을 북한에 인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남북 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계가 이뤄질지에 대한 미지수다. 작년 11월에도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인도하려고 통지를 발송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아 결국 화장 처리했던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남북 통신선이 단절돼 대북 통지문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언론을 통해 대북 통지 내용을 통보한다"며 "우리 측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사체와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16일 오후 3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한다. 북측은 입장을 남북 통신선으로 신속히 알려달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안은 북한과의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주의와 동포애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앞으로 북한의 대응이 어떠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 제보: 이메일@exam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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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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