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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집중.."국정감사와 민생 정책 발굴"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 평가하고 당장 국회 내에서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 정책 발굴에도 힘을 쓰기로 하였으며, 자축의 분위기는 경계하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새로운 강서구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보다는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강서구는 민주당의 텃밭이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한 이들도 있었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이 정도로 높은 투표율과 표차는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 후보는 최종 득표수 13만7065표(득표율 56.52%)로 김 후보의 9만5492표(39.37%)를 압도하였다. 표차는 4만1573표이며, 득표율 차이는 17.15%포인트였다.

또한, 총 50만603명의 선거인 중 12만8949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투표율은 48.7%였다. 이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와 비교하여 같은 시간에 진행되었던 서울시 전체 투표율인 53.2%보다 4.5%포인트, 강서구 투표율인 51.7%보다 3%포인트 낮은 수치였다. 그러나 사전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재·보궐 선거 중 가장 높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30~40% 수준의 투표율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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