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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본명 허현석)은 최근에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방송은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현진영은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음악 인생과 삶에서 그를 친구처럼 여기지만 동시에 의지하고 싶은 존재라고 언급했다. 현진영은 "아버지는 제가 공부하라는 소리를 듣기보다는 피아노 연습하라는 소리를 더 많이 했었다. 제 음악을 만들면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들려주고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오서운은 그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아버지는 말수는 별로 없으셨지만 가끔 옆에 앉아서 제 얼굴을 작고 예쁘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에게 많은 애정을 받았던 며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진영은 납골당에 있는 아버지의 물건들을 하나씩 닦으면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앨범 소리쳐 봐를 들고 나왔을 때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했을지 상상했다. 아버지와 함께 듣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또한 현진영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썼던 안경을 보며 젊은 시절의 아버지를 회상했다. 오서운은 "아버지는 정말 멋있으셨다.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셨고 잘 생겼으셨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우리 아버지의 연주는 정말 대단했다. 그가 위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이런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무엇을 물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현진영은 아버지에 대한 높은 존경과 그리움을 전했다. 그의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현진영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쌓아 나갔다. 다시금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현진영은 그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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