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년 다국간 기뢰전훈련, 거제 동남방 해역에서 실시

해군은 19일부터 27일까지 거제도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2023년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해군 함정과 항공기 그리고 다양한 부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인 남포함, 원산함 그리고 소해함인 강경함 등 총 8척의 함정과 항공기 2대, 폭발물처리대(EOD) 2개팀을 투입한다. 이에 미국 해군은 소해함인 파이오니어함을 비롯하여 함정 3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한다. 또한 벨기에,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은 폭발물처리대(EOD)와 무인잠수정(UUV) 운용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오만, UAE, 콜롬비아 등 9개국은 해군 관계관이 이번 훈련을 참관한다고 한다.

이번 다국간 기뢰전훈련은 유엔사 회원국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반도 내 기뢰전 환경을 숙달하고, 다양한 국가들의 연합 기뢰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 부산에 위치한 다국간 기뢰전센터의 지휘 아래 다양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유·무인 복합 기뢰대항 훈련, 소해함의 복합 및 기계식 소해구 운용훈련, 소해헬기를 이용한 기뢰탐색훈련, 기뢰부설훈련, 부유기뢰 실폭파 훈련, 소해헬기의 이·착함훈련, 해상기동군수 등의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상용 무인수상함(USV)과 동원선박인 해양조사선의 기뢰탐색 능력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 해군은 다국적 해군들 간의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뢰전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무인체계를 활용한 기뢰대항작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군5기뢰·상륙전단장인 김영수 준장은 "유엔사 회원국과의 실전적인 해상훈련을 통해 연합 기뢰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우리 해상교통로를 보호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