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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비율 10% 밑도…국내 스타트업 창업 환경 개선해야

아산나눔재단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을 조명한 2023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거나 해외에서 창업한 국내 스타트업은 300여 개로 집계되었다. 전체 스타트업에서의 비중은 겨우 7%에 불과했다. 반면에 싱가포르와 이스라엘은 같은 기준으로 각각 90%와 80%의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로 유입된 해외 투자금 역시 낮은 수준이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3년 동안 국내 스타트업 투자금에서 해외 자본의 비중은 단 7%에 그쳤다. 이에 비해 싱가포르는 32%, 영국은 25%, 프랑스는 12%의 수준을 보였다. 미국은 동일 기준에서 4%에 불과했다. 다만,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스타트업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해외 자본 유입 비중이 작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 보고서는 창업 절차의 간소화, 각종 규제 완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구성과 질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투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창업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국내 스타트업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전체적인 비율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창업 생태계의 개선과 지원 체계의 강화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더욱 노력하고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과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도 점차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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