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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이 8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외교부 장관 박진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첨단기술,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한 다양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방한은 블링컨 장관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2021년 3월에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으로 방한한 적이 있었으나, 그로부터 2년 반 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한미 동맹의 굳은 결속을 다지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이번 방한이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만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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