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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과 뉴욕증시 하락으로 인해 3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3만609.4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중동 불안 등을 배경으로 1.11% 하락하여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S&P500지수도 고점 대비 10.3% 하락하여 기술적인 조정 구간에 진입하였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 강화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 확대로 인해 전쟁의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었다. 이로 인해 도쿄시장에서도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발생하였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대만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003.10을 기록하였고, 홍콩 항셍지수도 0.72% 하락한 1만7273.18을 나타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2% 상승한 1만6138.18을 유지하고 있다.

중동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중화권 시장에도 전파되면서 중국 10월 제조업·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대기하는 동안 관망 세력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미국 뉴욕증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 상황이 확대되는지,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조정이 지속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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