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레바논이나 시리아의 무장정파의 개입을 초래하거나 이란과 직접적인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유가가 더욱 불안한 급등세를 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BCA 리서치의 수석 지정학적 전략가인 맷 걸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12개월 이내에 가자지구를 벗어나 확대될 가능성을 70%로 보고하였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가자지구에 한정돼 끝날 확률은 30%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는 레바논의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나 시리아의 다른 무장정파가 현재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4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걸큰은 "유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다른 무장정파의 개입이 반드시 유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이나 이라크 내 이란의 "핵심 영향권"을 공격할 가능성을 25%로 추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이란이 군사적 대응으로 맞설 수 있으며, 미국에 이스라엘을 제지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망되었습니다.

따라서 걸큰은 중동 지역 내의 불안정성이 커지면 주요한 오일 쇼크가 발생할 확률은 31%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향후 12~24개월 동안 이러한 석유 파동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에도 시장은 상대적으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1.2% 하락한 86.66달러로 판단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