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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하마스 섬멸을 위해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 선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단기간 내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단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장기전을 선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를 섬멸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실은 소셜미디어에서 "총리는 이스라엘이 잔인무도한 살인마들에게 공격을 당한 뒤 단호히 전쟁에 나섰으며, 하마스의 군사·통치력을 궤멸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전쟁 대신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반목을 끝내고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달성하기 위한 러시아의 협력 의지를 표시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습니다.

이들 통화에 앞서 전날에도 푸틴 대통령은 아랍권 정상 5명과 연쇄 전화통화를 통해 "전쟁을 멈추고 휴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평화적 해결 촉구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한다면, 민간인들의 희생과 인프라 파괴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화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해 쟁점을 해결하고 영구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국제사회는 이 양측에게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협상의 장을 마련할 의지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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