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족들의 기다림 속에서 석방 소식을 기다리는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 어린이의 이야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이 시작된 가운데, 인질 교환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석방 소식을 열망하고 있다. 24일은 세 살배기 아비게일 이단의 네 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날 백악관은 하마스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 국적 여성 2명과 영유아 1명이 인질 교환을 통해 석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비게일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아비게일의 부모는 지난달 하마스의 기습을 당해 사망했다. 엄마 스매더 이단은 아들 미카엘과 딸 아멜리아의 눈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후, 아빠 로이 이단은 아비게일을 감싼 채로 마찰 사태에서 사망했다. 미카엘과 아멜리아는 아빠와 동생 아비게일 모두를 잃은 것으로 생각하고 집안 옷장에 숨어들었다. 그들은 14시간 후 이스라엘 군에 구출되었다. 아비게일은 로이 품에서 벗어나 이웃집으로 도망쳤다. 문을 열어준 남성은 가족과 함께 아비게일을 숨겨주고 총을 찾으러 집을 나섰다. 하지만 남성이 돌아왔을 때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탈 이단은 상황에 대해 "미카엘과 아멜리아의 상태는 좋지 않아서 바람소리만 들어도 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휴전이 이어지고, 인질 맞교환 소식에 주목이 쏠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의 안전한 석방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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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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