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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기록된 지난 1940년 이래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며, 상황은 두렵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회원국들에게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C3S)는 7월까지의 온도가 1940년 이래로 가장 높았다며,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6월도 관측 이래로 가장 더운 달이었으며,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유엔 산하의 세계기상기구 (WMO) 역시 7월 동안 3주간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2016년에 기록된 가장 더운 7월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별로는 지난 7월 6일이 가장 높은 17.08도를 기록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5일과 7일이 이어졌습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3일의 16.8도였으나, 올해 동안 이미 17번이나 이 수치를 넘어섰다고 WMO는 설명했습니다.

WMO는 향후 5년 이내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년과 비교했을 때 1.5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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