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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 유럽연합(EU)은 메탄 배출량을 규제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 합의안은 기후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메탄가스 배출을 조절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합의안을 통해 메탄 배출에 대한 보고 의무를 강화합니다.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은 EU 내 토양에서의 메탄 누출을 탐지하고 복구해야 하며, 대기 중에 메탄을 방출하는 평소의 배기 및 연소를 금지합니다. 또한, 2027년부터는 발전용 석탄 광산에서의 메탄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2031년 이후에는 더 엄격한 조건을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화석연료 가스, 석유 및 석탄 산업은 메탄 배출량을 적절하게 측정, 모니터링, 보고, 검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가 부과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합의안은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번 EU의 합의안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기후협정 가속화 분위기에서 나왔습니다. 이미 미국과 EU 그리고 다른 국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메탄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노력을 통해 메탄 배출량을 통제하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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