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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월드코인과 프렌즈테크의 새로운 시도

2020년과 2021년을 통해 디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등의 강력한 키워드가 가상자산 시장에 전례 없는 상승세를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과 같은 악재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더해져 현재까지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는 활기를 불어넣을 새로운 키워드가 부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월드코인과 프렌즈테크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며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두 프로젝트가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어갈 키워드로 부상할 수 있을지 전망해본다.

먼저, 월드코인은 샘 올트 오픈AI의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출시한 프로젝트로서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만큼 주목할 가치가 있다.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홍채를 통해 사람과 인공지능(AI)을 구분하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드코인 사용자는 홍채 인식 장치 오브(Orb)를 통해 자신의 홍채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 신원 증명인 월드 ID와 월드코인을 지급받게 된다. 월드코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보편적 기본 소득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프렌즈테크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베이스(Base) 상에 구축된 탈중앙화 소셜 플랫폼이다. 프렌즈테크는 X(옛 트위터)와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한다. 프렌즈테크 사용자는 트위터 계정의 지분을 나타내는 키(Keys)를 거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키 소유자와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프렌즈테크 코인은 아직 발행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기대를 모을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한 상태에서는 새로운 시도와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월드코인과 프렌즈테크는 각자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어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향후 이들 프로젝트의 발전과 시장에서의 성공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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