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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섬 주민들의 택배비 일부 지원

전남 완도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섬 주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택배 이용 시 기본 배송료 외에도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완도군은 이러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내륙 지역 주민들과 비교해 택배 서비스 이용에 큰 비용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섬 주민들의 택배 서비스 이용분에 대한 추가 요금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은 추석 이외의 기간에도 가능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이용분에 대한 지급이 이루어질 것이다.

택배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21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섬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 이상의 군민으로, 택배가 선박을 통해 운송되는 연륙 도서에 주소를 둔 경우에 해당한다. 단, 신청 시점에 신청인이 섬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

택배 이용 정보가 확인되면, 지원금은 오는 11월 중순에 신청인의 본인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택배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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