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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비랩, 축산사료 데이터 플랫폼 제공 스타트업,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축산사료 관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임비랩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존슨앤로켓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에임비랩은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한 사료 관리 장비 피드매니저와 솔루션 마이피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농가의 실시간 사료 잔량 및 상태를 측정하고 사료 소진일 추적 기능을 제공하여 사료의 실제 수요를 파악하고 계획생산, 주문, 배송을 지원합니다. 에임비랩은 기존 사료 회사들이 겪던 비계획적 생산으로 인한 공장 휴지시간 증가, 당일 배송으로 인한 과다 배차 및 운송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임비랩은 농협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지주 계열사인 선진사료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사료와의 기술검증(PoC)에서는 공장 가동 및 재고관리 비용을 30% 절감하고 배송 횟수를 50%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 회사는 핀란드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에서 글로벌 어워드 1위에 선정되며 동남아시아 현지 농장과의 PoC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남우현 심사역은 "주요 사료회사들은 약 1%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기 때문에 유통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말하면서 "에임비랩은 농가 3세 출신인 고병수 대표가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축산물용 사료시장은 약 13조 원의 거대한 규모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임비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갈 계획입니다. 축산농장들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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