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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최측근, "메르켈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해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에 과의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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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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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최측근이 독일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해 러시아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는 메르켈 정부가 주도한 원전 탈(脫)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당시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한 기사에서 "만약 우리가 그 당시에 알고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메르켈 정부의 정책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메르켈 정부는 에너지 공급처를 다변화하지 못하고, 노르트스트림 송유관을 통해 들여온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메르켈이 원전 탈원전을 결정한 후 러시아산 가스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전 탈원전에 대해서는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항"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뢸러는 "러시아는 냉전 시대에도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해 에너지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높였다"며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뢸러는 또한 "당시 독일 국내에서는 가스전 개발이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건설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인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의 대안을 모색할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 수입은 독일 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10년 연속 강한 성장세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메르켈 전 총리의 수석 경제보좌관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의 발언을 통해 메르켈 정부가 러시아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된 배경과 독일 국내에서의 반대 여론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의 대안을 놓치게 한 것에 대해 조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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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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