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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비상구를 열고 날개 위를 걸어 다니던 한 승객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승객들은 대피하게 되고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었습니다.

지난 26일,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항공기는 애틀랜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중 한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탔습니다. 테러 위험을 감지한 승무원들은 긴급하게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대피시키고, 이 승객은 지상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비행기는 2시간 동안 연착되었습니다.

공항 보안관실은 이 남성이 38세의 미국인이며, 무기나 위험물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다친 승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정신 질환을 의심받아 지역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퇴원 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지 요원들은 이 남성과 마주했을 때 "일관성이 없고 주변 환경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한 승무원과 지상 승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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