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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최근 전쟁을 언급하며 대남에 대한 위협을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 당국의 공세에는 김주애라는 인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연회에서 김 총비서의 딸인 김주애가 김 총비서와 함께 동석한 장면이 공개되었으며, 북한 관영 매체는 김주애의 행보를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총비서가 김주애에게 화면에서 더욱 높은 비중을 주는 이례적인 장면까지 공개되었습니다.

북한 당국의 이러한 김주애 띄우기에는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총비서의 건강 이상설이 과거부터 제기되어 정부는 김주애의 후계자 가능성에 대해 더욱 주의깊게 점검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학계 일각에서는 김 총비서가 최근 북한에서 열린 전국어머니 대회에 직접 참여한 것도 김주애 후계자 이야기와 연관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사람이 어렵고 힘들 때는 자기를 낳아 먹여주고 입혀주고 첫걸음마를 떼어주며 키워준 어머니를 생각한다"는 어머니 역할론을 강조한 발언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4일에 김 총비서가 김주애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공헌한 과학자와 기술자들과의 기념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때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의 동선에 대해 "존경하는 김주애와 여사 리설주와 함께 연회장에 나오자 만세소리가 장내를 울렸다"며 김주애를 김 총비서의 부인인 리설주보다 먼저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북한 노동당의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달 1일에도 김주애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제목은 "조선의 샛별로 불리는 김주애"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 당국이 김주애를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은 북한의 후계자 구도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주애가 어머니 역할론을 강조한 발언을 한 것도 김주애 후계자 이야기와 연관되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보다 주의깊게 김주애의 후계자 가능성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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