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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준비 과정 진행 중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와 관련하여 "10월로 예정된 발사일이 미뤄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엔진과 발사장치 점검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유상범 의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뤄진 것이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성공 확률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기술과 자금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다탄두 기술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북한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과 수송기를 활용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포탄 및 기타 무기를 여러 차례 운송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운송된 포탄은 100만 발 이상이며,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2달 이상 사용 가능한 양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10월 중순경 무기 운영법 전수를 위해 방사포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러시아에 파견한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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