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이 국가정보원에서 밝혀졌다고 1일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국정원은 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팔레스타인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북한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자 기도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북한이 하마스, 헤즈볼라에게 대전차무기, 방사포탄 등을 수출한 전례가 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 전쟁을 통해 무장단체와 3세계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확인하면서 장사정포의 유용성과 선제 기습공격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군사 모험주의 집착 성향이 증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북한 내부 체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국정원은 살펴보았다.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 대러시아 군수물자 지원 등 대외 행보 재원을 위해 밀수와 주민 수탈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괴 밀반출 규모도 작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약 1억1000만달러 규모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국경 전면 개방을 염두에 두고 대중 경제협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월 중순에 투자자 물색을 위해 실무대표단을 중국에 급파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국경 개방을 통해 대중 경제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동향을 더욱 주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