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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일본 도쿄에서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매체인 겟칸조세와 제이캐스트뉴스 등이 보도를 하며 뷔가 일본에서 한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도쿄에서 열린 리뉴얼 오픈 행사에 참석했을 때 머리채를 잡힌 사건을 전했다. 이 사건은 팬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날 뷔는 4년 만에 도쿄를 공식 행사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행사장에 모여들었고, 그의 애칭인 태태를 외치며 환호하며 그를 기다렸다. 뷔는 밝은 미소와 하이파이브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대응했다. 행사장 주변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매장 건물 옆 발코니까지 팬들이 몰렸다고 한다.

하지만 뷔가 일정을 마치고 차에 타려는 순간, 한 사람이 손을 길게 뻗어 뷔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도 이 팬의 행동을 "몰상식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뷔는 일본에서 각종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된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는 출시 첫 날에 미국, 영국, 독일뿐 아니라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차트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앨범 수록곡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뷔를 향한 돌발적인 행동은 이전에 DJ 소다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에 이어 일어난 것으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DJ 소다의 경우 공연 중에 팬에게 성적인 접촉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경계와 예의를 지키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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