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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말 없이 말하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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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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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작성일 23-10-0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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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말 없이 손끝부터 발끝까지 말한다

발레는 말이 없다. 그러나 그 많은 운동들과 몸의 움직임으로 말을 한다. 발레에서는 손끝, 발끝, 그리고 온몸을 통해 표현한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발레는 그 우아한 모습 때문에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이 찰나의 완벽을 위해 쏟아붓는 노력과 시간의 무게는 헤아릴 수 없다. 발레의 세계는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약 3개월에 걸쳐 훈련과 연습에 몸과 땀을 쏟는 무용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레를 하루 안 하면 내가 알고, 이틀 안 하면 선생이 알고, 사흘 안 하면 관객이 안다"는 잔인한 진리 때문에 발레리나와 무용수들은 단 하루도 쉬는 시간이 없다. 발레를 위해 발톱이 사라지고, 뼈마디가 튀어나오며, 온몸이 근육통에 시달려도 그들은 매일 몸의 한계와 싸운다.

발레는 600여 년 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프랑스에서 낭만의 꽃을 피우고, 러시아에서 훨씬 날개를 펴봤다. 발레의 무언의 예술은 예술가들의 영혼을 더욱 자유롭게 해준다. 발레는 꿈 속을 거닐면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세계를 보여주기도 하며, 일정한 질서에 따른 절제된 형식미를 뽐내기도 한다. 또한, 인간의 몸이 가진 아름다움의 극한을 보여주는 자유로움의 춤이다. 표트르 차이콥스키,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아람 하치투란 등 많은 작곡가들은 오직 발레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발레는 언어 없이 눈과 귀를 통해 오감을 진동시키는 세계인의 클래식으로 자리잡았다. 중력을 거슬러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점프, 제자리에서 중심을 잡고 수십 번 회전하는 모습, 발끝에 오로지 몸의 무게를 실어 움직이는 경이로움까지... 발레 무대 위에서는 우리의 상상이 현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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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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